정치
야권 '3차 재난지원금' 먼저 제안…민주당은 '신중'
입력 2020-11-23 19:19  | 수정 2020-11-23 20:21
【 앵커멘트 】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향 조정됨에 따라 정치권에서 '3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예산안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인데, 더불어민주당은 신중한 모습입니다.
보도에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에는 야권에서 먼저 3차 재난지원금을 편성해야 한다고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에 코로나 재난지원금 관련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3차 재난지원금 문제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본 예산이 통과하기 전에 내년도에 닥칠지도 모르는 여러 가지 예산상의 준비를…."

정의당은 아예 범위까지 지정했습니다.

2차 때처럼 선별적 집행은 하위 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전 국민 지급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강은미 / 정의당 원내대표
- "3차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고용소득보험 등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시급히 논의해야 합니다. 선별적 집행은 그 효과가 한정적이고…."

더불어민주당은 3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국민적 합의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일단 내년도 본예산 처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차 재난지원금은 지역 화폐로 지급해야 하며, 내년 예산에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다시 코로나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3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논의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 nth302@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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