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반성장위원회, 울산광역시와 `혁신성장 투어` 성공적 개최
입력 2020-11-23 16:47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왼쪽)이 송철호 울산광역시장과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동반위]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 위원장 권기홍)가 5번째 혁신성장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3일 동반위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광역시와 공동으로 개최한 '혁신성장 투어'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경상남도, 충청남도, 인천광역시, 올해 10월 충청북도에 이어 울산시와 함께한 다섯 번째 혁신성장 투어행사도 막을 내렸다.
이번 혁신성장 투어는 동반위 중점사업인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동반위와 울산시 간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시작으로, 동반위, 울산시, 울산 소재 대·중소기업 등이 참여한 '동반성장 간담회'와 '혁신기술 구매상담회' 순으로 이어졌다. 전 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모두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특히 이날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과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시청에서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중소·벤처기업의 판로개척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과제 발굴, △기술혁신 선도형 소재·부품산업 육성 기반 구축,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및 보급 확산 등을 위한 상호협력 등이 포함됐다.

동반성장 간담회는 지난 18일 14시 10분에 울산글로벌스타트업허브(U-hub)에서 권 위원장과 조원경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참석해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울산중소기업협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 회장과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롯데케미칼 임원, 양수금속, 자이언트케미칼, 프록시 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자사에서 비대면으로 참석했다. 이들은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대·중소기업간 협업 생태계 조성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온라인 혁신기술 구매상담회는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KT, CJ, 두산 등 대기업(공공기관) 103개사와 중소기업 13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총 457건의 기술·구매상담을 진행했다. 사전 매칭을 통해 전면 온라인 1:1 화상상담으로 진행되었으며, 상담회 이후 동반위와 울산시는 상담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의 요청이 있을 경우 1:1 추가상담과 온라인 구매상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권 위원장은 "혁신성장투어를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울산광역시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혁신기술 구매상담회에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으로 많은 기업이 참여한 것에 감사하며, 동반성장 간담회를 통해 대·중소기업간 협업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공감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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