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로봇, 웨어러블로봇 등 국내 기술로 만든 미래로봇을 한눈에 볼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남도는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일주일간 '2020 로봇세일페스타'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로봇 문화 확산과 로봇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홀해 처음으로 기획됐다. 당초 현장행사로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바꿨다.
이번 행사에는 로봇분야 주요 기업인 KT, 에브리봇, 신신사, 트위니, 코리아드론 등 총 37개 로봇기업과 로봇진흥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행사기간동안 마련된 온라인 전시관은 가상현실(VR)기술을 활용해 직접 현장을 방문한 것처럼 보여준다. 국내 로봇기업의 기술과 자율주행로봇, 웨어러블로봇, 교육용 코딩 로봇, 드론 등 로봇 제품을 상세히 둘러볼 수 있다.
27일 열리는 로봇세미나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바이브컴퍼니(옛 다음소프트) 부사장의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를 주제로 한 강연이 있다. 또 이현종 로봇교육기업 로봇링크 대표의 코딩 교육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온라인 로봇 사진·영상 경연대회(콘테스트), 온라인 창작로봇 콘텐츠 경진대회, 온라인 사생대회 등이 열린다.
8개팀 70여 명이 참가해 창의적이고 기발한 미래 로봇을 만드는 창작 로봇 경진대회도 선보인다.
김영삼 도 산업혁신국장은 "디지털 뉴딜,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로봇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로봇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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