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법원,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재택근무 확대…지역상황 고려 재판 연기
입력 2020-11-23 15:17  | 수정 2020-11-30 16:03

법원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직원들의 재택근무·시차 출퇴근을 확대합니다. 재판 기일은 지역 상황을 고려해 각급 법원이 연기하거나 변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법원행정처는 오늘(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권고안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권고안은 내일(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시행됩니다.

주 1회 이상 재택근무와 시차 출퇴근제는 청사 내 인구 밀집도 완화를 위해 적극 시행합니다. 재판기일의 연기·변경은 지역 상황을 고려해 각급 법원의 재판장이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꼭 필요하지 않은 회의나 행사는 취소·연기하고 비대면 방식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불가피하게 열리는 대면 행사라고 해도 30명 이상이 모여 회의하거나 식사를 하는 것은 가급적 자제할 방침입니다.

직원들이 근무지를 벗어나 원격 근무를 할 수 있는 전국 법원 스마트워크 센터는 폐쇄됩니다. 구내식당이나 카페의 외부인 개방도 중단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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