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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록 십자인대 파열 후 독일 2부리그 첫 득점
입력 2020-11-23 13:29  | 수정 2020-11-23 13:45
최경록(11번)이 십자인대 파열에 따른 공백을 딛고 약 13개월 만에 독일프로축구 2부리그 골을 넣었다. 사진=카를스루에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공격수 최경록(25·카를스루에)이 부상 공백을 딛고 약 13개월 만에 독일프로축구 공식전 골 맛을 봤다.
최경록은 21일(한국시간) 2020-21 독일 2부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8분 득점하는 등 1골 1어시스트로 카를스루에가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를 3-1로 이기는 데 크게 공헌했다.
2019-20 독일 2부리그 10라운드 원정경기 이후 399일(1년1개월2일) 만에 득점이다. 최경록은 지난해 12월 십자인대 파열 때문에 컵대회 포함 남은 시즌 19경기 명단에서 모두 제외됐다.
이번 시즌에도 독일 2부리그 1·2라운드 및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이후 6경기 연속 출전 및 최근 5경기 연속 선발 기용으로 입지를 되찾고 있다.
최경록은 2012년 장크트 파울리 입단으로 독일 경력을 시작했다. 청소년팀에서 U-19 1부리그 19경기 9득점 6도움, 성인 2군 소속으로는 4부리그 41경기 10골 4어시스트를 기록 후 1군으로 승격, 2부리그 41경기 10득점 4도움으로 활약했다.
2018년 카를스루에 이적 후에는 독일 2부리그 13경기 2득점 1도움 및 3부리그 21경기 2어시스트. DFB포칼 예선 개념인 란데스포칼 바덴에서는 5경기 4득점 1도움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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