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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이유비 밝힌 #한 달 수입 #母견미리 #소확행(종합)
입력 2020-11-23 12: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보미 인턴기자]
배우 이유비가 연기력만큼 출중한 입담을 자랑했다.
23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배우 이유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쇼'의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서 이유비는 "얼마 전 생일이었다. 생일 선물은 무엇을 받았나"라는 DJ 박명수의 기습 질문에 "돈 벌기 시작하니 아무도 선물을 주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DJ 박명수는 '라디오쇼'의 시그니처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이유비는 "수입이 왔다갔다 한다"라면서도 "연기, 사진, CF 등을 통해 데뷔 이래 요즘 가장 잘 번다"고 솔직 발언을 이어가 DJ 박명수를 놀라게 했다.

"어머니인 배우 견미리 씨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이 부담스럽지는 않나"라는 질문에 그는 "예전에는 부담이 많이 됐다. 솔직히 싫었다. 하지만 지금은 감사할 때도 있고, 아무렇지 않다"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성악을 전공한 이유비는 이날 DJ 박명수의 요청으로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OST를 선보이며 "제가 성악 전공인데 노래를 할 때에는 너무 떨린다. 그런데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할 때에는 떨리지가 않는다. 그 부분은 어머니께 받은 재능이 아닐까 싶다"고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독특한 패션 사진을 자주 게시하며, 135만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이유비. DJ 박명수는 이에 "SNS에 달린 댓글 중 기억나는 것이 있나"라고 물었고, 이유비는 '언니 이중국적이라면서요? 천국과 한국'이라는 댓글을 언급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유비는 "자신만의 뷰티 철학이 있나"라는 질문에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내가 좋은 것을 추구한다면 그게 나의 스타일이 된다"고 당당하게 밝히며 뷰티 프로그램 MC다운 면모를 보였다.
"행복의 정의를 내려달라"는 질문에는 "행복이란 항상 함께하는 것"이라며 "평소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으려 노력한다. 그런데 가끔 외롭긴 하다"고 소확행의 비결을 밝혔다.
끝으로 이유비는 "곧 개봉하는 영화 '이웃사촌'은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 보기 좋은 따뜻한 휴먼 코미디 영화다. 많이 기대해 달라"라며 인사했다.
한편, 이유비는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이웃사촌'에 출연했으며, KBS Joy 예능프로그램 '셀럽뷰티2'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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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유비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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