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인 키즈카페 관련 3명 코로나19 추가 확진…부천·안산으로 확산 '비상'
입력 2020-11-23 10:26  | 수정 2020-11-30 11:03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부천과 안산으로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섰습니다.


용인시는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기흥구 마북동 키즈카페와 관련해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들(용인 492∼494번)은 모두 기존 키즈카페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경기도 보건당국은 전날 코로나19에 확진된 부천 19명, 안산 1명이 용인 키즈카페 확진자의 접촉자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키즈카페와 관련한 확진자는 용인 33명, 부천 19명, 안산 1명 등 총 5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키즈카페발 감염과 관련한 최초 확진자는 용인시 수지구에 사는 A씨(용인 431번) 일가족 4명입니다.

A씨는 자년 2명 등 가족과 함께 지난 6∼8일 강원 속초시 처가에 다녀왔고, 닷새 뒤인 13일 가족 모두가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처가 방문에 앞서 가족 중 일부가 키즈카페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모(속초 7번)는 이들보다 하루 전날인 12일 확진됐습니다.

A씨 일가족이 키즈카페발 지표환자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시 방역당국은 키즈카페 이용자 440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415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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