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신영, 3번째 기업형 임대주택 `지웰홈스 왕십리` 문 열어
입력 2020-11-23 10:12 
지웰홈스 왕십리 모습 [사진 = 신영]

신영은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고산자로14길 26)에서 '지웰홈스 왕십리'를 준공하고 이달부터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왕십리역 철도 유휴부지를 개발해 조성한 이 단지는 '지웰홈스 동대문'(2017년), '지웰홈스 서초'(2019년)에 이은 신영의 3번째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이다. 신영그룹이 개발과 시공, 임대관리까지 모두 총괄했다.
지하철 2·5호선과 분당선,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왕십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왕십리역사 내 이마트, 엔터식스, CGV를 비롯해 성동구청도 가깝다. 사업지 반경 3km 내에 한양대 등 8개 대학이 밀집해있어 임대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전용 16~36㎡ 299실 규모로 조성됐다. 룸타입은 최근 1~2인 가구 수 증가에 따라 1~1.5룸으로 구성해 Standard, Medium, Large로 구분했다. 또한 인테리어와 드레스룸, 붙박이장, 테라스 특화 등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을 총 8개의 룸타입으로 세분화했으며, 기본 가전·가구가 완비된 풀퍼니시드 시스템(Full Furnished System)과 개인 전용창고도 제공한다.

아울러 월 1회 룸클리닝과 전문 보안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을 높였으며, 2층 커뮤니티 공간은 각기 다른 개성과 직업을 가지고 있는 20~30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공유오피스와 공유주방, 카페테리아, GX룸, 게임룸, 스터디룸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성동구청과 인접한 중앙정원을 조성해 개방하고, 축구장 절반 크기인 연면적 3840㎡의 상업시설도 갖췄다. 입출차시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는 자주식 주차시스템도 도입했으며, 인테리어는 롯데백화점 VIP 라운지, 반얀트리 호텔 팝업 레스토랑 등의 공간을 기획했던 최중호 디자이너가 맡았다.
이병희 신영자산관리 대표는 "MZ 세대의 다양한 개성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콘셉트로 상품을 기획했다"며 "추후 도심 주요 위치에 임대주택을 장기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웰홈스 왕십리' 샘플룸은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으며, 이달부터 입주할 수 있다.
[조성신 기자ㅣ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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