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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부자, 다음 시즌 같은 지구에서 맞대결한다
입력 2020-11-23 09:58 
리버스 부자가 다음 시즌은 같은 지구에서 경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닥 리버스(59)와 오스틴 리버스 부자(28), 2020-21시즌에는 같은 지구에서 맞대결한다.
'ESPN'은 23일(한국시간) 오스틴 리버스가 뉴욕 닉스와 3년 1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리버스는 NBA에서 여덟 시즌동안 통산 552경기에 출전, 평균 9.2득점 2.1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휴스턴 로켓츠에서 68경기에 출전, 평균 23.4분을 뛰며 8.8득점 2.6리바운드 1.7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2.1% 3점슛 성공률 35.6%를 기록했다.
아버지 닥 리버스는 앞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다. 필라델피아와 뉴욕은 지리적으로 가까우며, 두 팀은 동부컨퍼런스 애틀랜틱 디비전에 포함돼 있다. 같은 지구에 속한만큼 잦은 대결이 예상된다.
두 부자는 아들 리버스가 2014-15시즌 도중 클리퍼스로 이적하면서 한동안 한 팀에서 함께했다. 그러나 오스틴이 2018년 6월 워싱턴 위저즈로 트레이드된 이후 다시 갈라졌다. 이후 오스틴은 휴스턴 로켓츠에서 두 시즌을 뛰었다.
지난해 11월 클리퍼스와 휴스턴의 경기에서는 아들 오스틴이 심판에 항의하는 아버지 옆으로 다가와 심판에게 테크니컬 파울을 부추기는 신호를 줘서 화제가 됐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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