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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나은, 실수로 건후 치고 더 서러운 눈물..."누나가 미안해"
입력 2020-11-23 09: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박주호의 딸 박나은이 천사 같은 누나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축구선수 박주호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주호와 딸 나은, 아들 건후는 함께 탁구를 즐겼다. '건나블리' 남매는 운동선수의 2세 다운 뛰어난 탁구 실력을 보였다.
신이 난 나은이가 공을 향해 탁구채를 세게 휘두르다 동생 건후를 가격했고, 건후가 울음을 터뜨렸다. 이에 나은은 "미안해"라고 사과하며 당황했다. 박주호를 쳐다보며 어쩔 줄 몰라 하기도 했다.

건후가 울음을 그친 후에도 오히려 더 서럽게 울며 건후에게 다가가지 못했다. 소파에 기대 울다가 용기를 내 건후에게 다가간 나은은 "미안해"라고 말하며 건후의 이마를 쓰다듬고 꼭 안아줬다.
이에 건후도 공을 건네며 "이거 줄게"라고 말하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남매의 우애는 시청자들의 마음도 훈훈하게 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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