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오늘(23일)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69포인트(0.97%) 오른 2,578.19를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6.54포인트(0.26%) 오른 2,560.04에 출발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320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은 373억 원, 기관은 888억 원을 순매도 중입니다.
현지시간으로 그제(20일) 뉴욕 증시는 악화하고 있는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7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68%), 나스닥 지수(0.42%) 모두 하락했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급 대출프로그램 중 일부를 연장하지 않고 연말에 종료한다고 밝히면서 불거진 부양책 논란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팔라지면서 백신에 대한 낙관론 등이 상쇄되는 분위기"라며 "다만 달러 약세로 인해 신흥국 쪽으로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2.47%), SK하이닉스(2.38%), LG화학(2.76%), 삼성SDI(1.36%), 셀트리온(1.69%), 삼성바이오로직스(1.00%), 현대차(0.85%) 등이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네이버(-0.71%), LG생활건강(-0.38%)는 내리고 있으며 카카오(0.00%)는 보합세입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54%), 종이·목재(2.48%), 운송장비(1.1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섬유·의복(-0.64%), 의료정밀(-0.10%), 건설업(-0.14%) 등은 약세입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4포인트(0.37%) 오른 873.42입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4포인트(0.23%) 오른 872.22에 개장해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33억 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이 162억 원, 기관이 368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제약(4.81%), 셀트리온헬스케어(2.03%), 씨젠(1.95%), 알테오젠(1.23%) 등이 강세입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53%), 케이엠더블유(-0.42%) 등은 내리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