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국선언 잇따라…보혁 갈등 증폭
입력 2009-06-09 11:26  | 수정 2009-06-09 13:41
반정부 시국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보수단체들도 '맞불' 시국 선언을 잇달아 내놓고 있어 정국을 둘러싼 보혁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동국대와 부산대, 건국대 교수들은 오늘(9일)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며 정부의 반성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
기독교 원로 목사 33명도 국가의 현 사태를 걱정하는 한국 교회 원로 성명을 채택한 데 이어 불교계 108인도 현 정부의 민주주의와 인권 관련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대 박효종 교수와 서강대 안세영 교수 등 보수성향의 교수들은 기자회견이나 선언문 등을 통해 "잇따른 시국선언은 대립과 갈등만 부추길 뿐"이라며 자제를 촉구하고 나서 보수와 진보 간 보혁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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