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현미 "공공임대 품질 발전…전세시장 안정될 것"
입력 2020-11-23 09:20  | 수정 2020-11-23 10:13
【 앵커멘트 】
갈수록 심화되는 전세난에 정부가 11만 호 이상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24번째 부동산 대책을 내놨죠.
대책 발표 직후 아파트 수요를 잡기엔 역부족이라는 비판이 뒷따랐는데, 김현미 장관이 직접 임대 주택을 찾아 주거 안정을 자신했습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지하철 6호선 역촌역과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입니다.

지난 9월 정부가 사들이고 시세보다 절반 이하로 다자녀 가구에 임대하는 신축 매입임대입니다.

현장을 둘러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공공임대주택 품질이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공공임대주택의 품질이, 높아진 국민 눈높이에 맞춰 발전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매입임대 등을 통해 2022년까지 11만 호가 넘는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게 지난주 정부가 내놓은 24번째 부동산 대책입니다.」

하지만 발표 직후 아파트 수요를 달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결국 장관이 현장방문까지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장관은 아파트를 단기간에 공급할 수 없는 만큼, 아이돌봄시설과 CCTV를 확충하는 등 매입임대의 품질을 개선해 아파트 수요를 흡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질 좋은 주택을 통해서 수요를 분산시킴으로써 시장 안정과 전세시장 안정을 가져오겠다는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김 장관은 또 새로 도입한 공공전세 등으로 2022년이면 전월세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3기 신도시가 본격 공급되는 2023년부터는 주택시장이 더욱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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