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율(긍정평가)이 5주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 대상으로 조사한 '11월 3주 차 문 대통령 지지율'을 23일 발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1.6%p 하락한 42.7%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2.0%p 오른 53.0%, '모름·무응답'은 4.3%로 조사됐다.
부정평가 수치는 지난 2019년 10월 2주 차(긍정 41.4%, 부정 56.1%) 조사 이후 13개월 만에 처음 두 자릿수 차이로 벌어졌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권역별로는 광주·전라와 대전·세종·충청에서 각각 11.4%p, 1.9%p 오른 73.6%와 44.5%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특히 수도권과 영남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인천·경기와 서울은 각각 6.6%p, 3.5%p 하락한 41.4%와 38.6%를 기록했고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은 각각 1.6%p, 1.5%p 내린 39.5%와 24.2%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49.9%), 40대(55.9%)에서 오름세를 보였고 20대(35.6%)와 50대(41.3%), 60대(34.1%)에서는 하락했다.
자세한 통계 자료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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