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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선발 출전 58분 활약…발렌시아는 무승부
입력 2020-11-23 08:09 
이강인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발렌시아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발렌시아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선발 출전해 58분 정도 뛰었지만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교체 아웃된 뒤 동점을 만들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발렌시아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비토리아의 멘디소르트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0라운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2점(3승 3무 4패)이 된 발렌시아는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알라베스는 승점 10점(2승 4무 4패)으로 14위에 자리했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최전방과 공격 2선의 연결고리 역할에 치중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공격포인트 없이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가 잘 이뤄지지 않아 후반 13분 만에 교체됐다.
이날 발렌시아의 출발은 꼬였다. 전반 2분 알라베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시모 나바로가 논스톱 슛으로 발렌시아 골망을 갈랐다. 이어 전반 14분에는 나바로의 돌파를 막지 못한 휴고 기야몬이 페널티지역에서 파울을 범했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루카스 페레스가 골을 성공시켜 알라베스가 2-0으로 앞서갔다.
결국 후반 이강인이 교체로 나간 뒤 발렌시아는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27분 바예호가 가메이로의 패스를 받아 추격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32분에는 프리킥 찬스에서 기야몬이 상대 수비라인을 뚫고 들어가 멋진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동점 추격을 하자 발렌시아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지만 역전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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