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엿새간 100만 명 추가 확진…추수감사절 연휴 고비
입력 2020-11-23 06:59  | 수정 2020-11-23 07:35
【 앵커멘트 】
미국은 단 엿새 만에 100만 명이 코로나19에 감영되는 등 폭발적인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추수감사절 연휴가 더 큰 감염의 매개가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은 단 엿새 만에 코로나19 환자가 100만 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2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감염을 막기 위해 21일부터 한 달간 야간 통행금지라는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 인터뷰 : 헐버트 아기날도 /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
-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면 지난 3월처럼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봅니다."

의료 역량에도 한계가 온 상황.

▶ 인터뷰 : 척 슈머 / 미국 뉴욕 주 상원의원
- "2차 충격이 오기 전에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을 위한 보호장비를 공급하는 광범위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

이미 시작된 추수감사절 연휴와 다가올 성탄절 연휴를 지나며 감염은 더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은 닷새째 2,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여행·외식 장려 정책을 수정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역시 환자가 2만 5천명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 등 극동 지방에는 눈 폭풍으로 병원에도 전기가 끊기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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