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신규 확진 19만 5천 명 역대 최다…공포의 추수감사절
입력 2020-11-22 10:13  | 수정 2020-11-22 10:33
【 앵커멘트 】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19만 5천여 명이 나오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공항 등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대규모 확산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는 26일, 미국의 최대 명절로 꼽히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주요 공항이 여행객으로 가득 찼습니다.

코로나19 검사소는 가족 방문에 앞서 감염 여부를 확인하려는 이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 인터뷰 : 에밀리 람
- "할머니에게 코로나19를 가져가고 싶지 않습니다. 할머니는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현지시간 20일,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19만 5천여 명을 기록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감염자 가운데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도 포함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 막내아들 배런에 이어 가족 중 4번째 확진입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15일 누적 확진자 1천100만 명을 넘어선 뒤, 6일 만에 또다시 100만 명이 추가되며 1천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 인터뷰 : 아시시 자 / 미국 브라운대 공공보건대학원장
- "이제 시작입니다. 지금은 최악의 감염병 단계에 아직 진입하지도 않은 상태입니다."

미국 내 급격한 확산세는 의료 체계에 큰 부담을 주고 있어 병원 곳곳에서 인력 부족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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