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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존 론도, 2년 1500만$에 애틀란타행...레이커스에 작별 인사
입력 2020-11-22 06:51 
라존 론도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포인트가드 라존 론도(34)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론도가 2년 1500만 달러에 애틀란타 호크스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앞서 론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년간 몸담았던 LA레이커스에 대한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나에게 엄청난 프랜차이즈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레이커스 구단, 지니(지니 버스 구단주), 랍(랍 펠린카 단장)에게 감사하다. 프랭크(프랭크 보겔 감독)와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들이 보여준 프로정신과 지원도 정말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동료들, 우리만이 알고 있을 엄청난 형제애를 느낄 수 있었다. 팬여러분, 첫 날부터 나를 두 팔 벌려 환영해주고 사랑을 보여줘서 감사하다. '레이크쇼'의 일원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특별한 일이고,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할 일이다"라며 레이커스에서 보낸 지난 2년을 돌아봤다.
이어 "자, 이제 다음은..."이라는 말로 글을 끝맺으며 여운을 남겼는데, 이후 애틀란타와 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론도는 2006-07시즌 NBA에 데뷔, 통산 873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지난 시즌 48경기에서 평균 20.5분을 뛰며 7.1득점 3.0리바운드 5.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06-07 올루키팀 선정을 시작으로 올스타 4회, 올디펜시브팀 4회, 올NBA팀 1회, 스틸 1위 1회, 어시스트 1위 3회를 기록했으며 2008년 보스턴, 2020년 레이커스에서 파이널 우승에 기여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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