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APEC 정상회의 참석 "기업인 국가 간 이동 촉진해야"
입력 2020-11-21 08:39  | 수정 2020-11-21 09:33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어젯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화상정상회의에 참석해 필수인력의 국가 간 이동이 더 원활해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백신 공급이 공평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고 21개 회원국 정상들은 쿠알라룸푸르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 대통령은 APEC 화상정상회의에서 한국은 코로나19 속에서도 국경을 열고 교류를 계속하며 경제충격을 완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필수인력의 국가 간 이동이 더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이동을 촉진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합니다. 미래 성장은 자유무역으로 모두가 이익을 얻는 확대 균형에 달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K-방역의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백신 공급에 있어서 국가 간 불평등이 없도록 공평한 접근권 보장 노력을 지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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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위기가 불평등을 키우지 않도록 포용적 회복을 위한 포용적 협력방안을 마련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한편, 문 대통령을 포함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APEC 21개 회원국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2020 쿠알라룸푸르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정상들은 선언문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의료물품 공급 등에 있어서 협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고 불필요한 무역장벽을 해소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밤에는 G20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필수인력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각국이 협력해야 한다는 뜻을 밝힐 예정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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