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수출상담회가 700만달러 규모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상담회는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월드옥타는 18일부터 사흘간 열린 '글로컬 비즈니스 페스티벌(GBF)'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700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12건(250만 달러)은 수출 계약이 이뤄졌고, 92건(470만 달러)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 중소기업 90여곳와 월드옥타 회원사들이 참가했다.
창원이 본사인 가고파 힐링푸드 윤금정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한인 바이어 11개사를 만났다"며 "월드옥타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재호 엘더블유 엔터프라이즈 대표는 "다음 주부터 후속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호 대표는 월드옥타 싱가포르지회 소속으로, 바이어 자격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월드옥타는 한국 중소기업과 전세계 옥타 회원들을 이어주고 있다"며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환 재계·한상 전문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