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스코와 이웃사촌 맺은 의성군, 경북도 내 귀농실적·출산율 1위 올라
입력 2020-11-20 15:01  | 수정 2020-11-20 15:02
포스코가 조성에 참여한 경북 의성군의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진 제공 = 포스코]

포스코는 경북도·의성군과 함께 '이웃 사촌 시범 마을 조성' 민관 협력사업을 추진한 결과 의성군이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귀농 실적 1위, 전국과 경북도 내에서 출산률로 각각 3위와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북 의성군은 지난 2018년 이전까지 5년 동안 지역 초·중·고교 폐교 등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인구 소멸 위험'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었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의성군은 저출산과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기존 생활 거점 재생과 신규 거점 구축 등 농촌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고, 포스코와 함께 '이웃 사촌 청범 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이웃 사촌 시범 마을'은 귀농 귀촌을 위해 이주를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공유 하우스를 포함해 청년 창업 지원, 스마트 팜을 이용한 청년 농부 육성, 안계 초등학교 AI 스쿨 구축, 도시 재생 뉴딜 사업 등 청년 세대와 주거·교육·문화·복지를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
경북도·의성군·포스코는 의성군 안계면 일대 850평 부지에 포스코와 의성군이 추가로 건립한 스틸하우스 입주자 모집을 완료하고 20일 이철우 경북지사, 김주수 의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공유하우스' 준공식을 열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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