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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나` 조춘, 86세 건강 비결? "사고로 식물인간될 뻔 했는데…"
입력 2020-11-20 13: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조춘이 근황을 공개했다.
20일 재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대한민국 팔도명물 인증쇼 나야나'( 이하 '나야나')에는 조춘이 출연했다.
이날 조춘은 "빡빡이 스타 조춘이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다"면서 건강하다고 밝혔다. 조춘의 나이는 86세. 여전히 건강한 비결을 묻자 조춘은 "50대까지는 육식을 엄청 했다. 불고기 18인분을 먹었었다. 그렇게 먹고도 배가 고팠었다. 그런데 지금은 건강을 위해서 생선만 먹는다"고 말했다. 생선 중 특히 고등어를 매끼 챙겨 먹는다고.
그동안 조춘이 활동을 중지했던 이유는 뭘까. 조춘은 큰 사고를 당했다면서 "2008년 연극 무대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서 신경마비가 왔다"고 말했다. 조춘은 "식물인간 직전까지 갈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7시간의 수술을 받았고, 지금도 경추에 12개의 볼트가 박혀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춘은 "병원비가 많이 나왔다. 사업도 실패해 생활이 많이 어려워졌다. 아내에게 미안하다"면서 "이제라도 열심히 살아서 보답하고 싶다"며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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