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경이 과거 아버지의 외도로 충격을 받은 사연을 밝혔습니다.
오늘(20일) 방송된 JTBC '터닝포인트'에는 배우 김애경이 출연했습니다.
김애경은 "어렸을 때는 힘들었던, 어려웠던 기억은 없다. 아버지가 큰 보험회사에 다녔는데 직급이 높았다. 회사에서 지프 차를 내줘서 업무도 보고 주말에는 가족끼리 야외에 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애경은 1960년대에 집에 TV에 있었다며 "연기 생활에 도움을 준 TV도 있었다. 그래서 애들이 문 두드리면서 TV를 보여달라고 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김애경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어머니가 오늘 이사 가니까 일찍 오라고 했다. 이사 갔는데 아버지가 없었다. 아버지가 여자를 만나서 좋아해서 아기까지 낳았다고, 여자를 집에 데려와서 같이 살자고 아버지가 했다고 하더라. 어머니가 딸이랑 살겠다고 하고 나온 거라고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벼락 맞은 기분이었다. 아버지가 여러 차례 찾아와서 이혼해달라고 했다. 어머니가 이혼은 못 해준다고 했다. 맨 끝에는 아버지가 오셔서 미친놈이었다고 무릎 꿇고 펑펑 울었다고 하더라. 그리고 1년 안에 돌아가셨다"고 이야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