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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아있다` 김성령, 개구리 먹방 "후추 뿌리니 맛있네"
입력 2020-11-20 09: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배우 김성령이 개구리 먹방으로 털털한 매력을 보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나는 살아있다'에서는 배우 김성령, 이시영, 방송인 오정연, 개그우먼 김민경, 펜싱선수 김지연, (여자)아이들 우기가 유속 극복 훈련과 IBS(소형고무보트) 훈련, 그리고 해상 종합 훈련에 참여했다. 박은하 교관이 '나는 살아있다' 멤버 6인을 교육했다.
이들의 마지막 미션은 선박에 불이 났다는 가정을 하고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배에서 탈출하여 고무보트로 이동, 육지에 오르는 것이었다. 오정연과 김성령이 먼저 물에 뛰어들었고 멤버들도 차례로 입수했다.
물 공포증이 있던 김민경은 망설였다. 선두주자였던 김성령과 오정연이 멤버들을 모두 보트로 인도했고, 우기가 김민경을 달래 김민경까지 보트에 올라탈 수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육지에 도달한 멤버들에게 주어진 특식은 다름아닌 황소개구리였다.
박은하 교관은 "황소개구리는 단백질이 풍부해 한 사람이 3일 정도를 충분히 버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당황했지만 이내 개구리를 굽는 모닥불 주위에 둘러 앉았다.
김민경은 "너무 배고프면 흙도 파먹는다는데 개구리 먹는 것은 뭐 (괜찮다)"라고 말했다. 우기는 한 술 더 떠 "이거 완전 닭가슴살이야"라고 말하며 뼈를 들고 뜯어 먹었다.
오정연은 먹자마자 "오 대박. 개구리가 이렇게 맛있어?"라며 감탄했다. 망설이던 김성령은 우기가 개구리를 직접 먹여주자 마지못해 시식했다. 이어 "후추에 하니까 맛있네"라고 말해 우기의 함박미소를 자아냈다. 김성령은 "(개구리 구이) 저것 좀 돌려라. 골고루 익게"라고 말하며 '개구리 홀릭'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tvN '나는 살아있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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