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침마당 가수 장미화가 과거 시댁에서 연예인이라 결혼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뭐니 뭐니 해도 아들이 최고 vs 무슨 소리 요즘은 딸이 최고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장미화는 아들을 처음에 품에 안은 순간을 잊지 못하지 않냐”는 질문에 벌써 40년 전이다”라고 말했다.
장미화는 처음에 반대하는 결혼을 했다. 연예인이라고 시댁에서 무척 반대했다. 결혼해서 아기를 가졌는데, 내가 무남독녀니까 나 같은 딸을 낳아서 못해본 걸 다해야지 생각했다. 머리맡에 예쁜 딸아이 사진을 놓고 잤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장미화는 시댁은 장남이니까 장손을 낳길 바라더라. 아기를 낳았는데 저하고 똑같은 자세로 앉아있어서 자연 분만이 안 되고 제왕절개를 했는데 아들이 나왔다. 속으로 실망했는데, 시댁은 엄청 기뻐하더라. 반대하던 결혼이라서 얼굴을 섰다고 생각하고 아이를 키웠다. 그때 딸 낳았으면 엄청 구박받았을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