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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세라, 1년 만에 母 재회…“성공해서 잘해줄게” 눈물의 고백
입력 2020-11-19 23:28  | 수정 2020-11-20 01:56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미쓰백 세라가 어머니와 1년만에 재회해 눈물을 쏟았다.
1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미쓰백(Miss Back)'(기획 남성현, 연출 안동수, 김지은)에서는 나인뮤지스 세라가 어머니와 1년만에 재회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세라는 인생곡 주제 가족에 대해 "저는 제가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사랑 없는 가족은 없겠지만 우리 가족은 완전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과정이 고통스러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진심을 밝혔다. 앞서 세라는 "가족 이야기에 공감할 수 없다. 가족에 대해 그냥 찢어버리고 싶다"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세라는 어머니와 1년 만에 식당에서 재회했고,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포옹했다.

세라는 "엄마를 마지막으로 본 게 1년 전이다. 엄마를 봤을 때 얼마나 고생하고 있었을까. 내가 못 해주는 부분이 많은데. 미안한 마음이 컸다"라고 밝혔다. 세라는 데뷔하기 직전 부모님이 이혼하셨다. 사이가 안 좋으셔서 지금은 더이상 만나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억하는 엄마 모습은 어두운 방에서 울고 있는 모습, 울기 직전의 모습, 울고 난 다음 날 모습이었다”고 힘들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에 세라의 어머니는 환경이 안 좋았다. 최악이었다. 그럴 때 무슨 말이 위로가 됐냐 하면 그때 네가 4살 때인가 그랬는데 ‘엄마 걱정 하지마, 내가 돈 많이 벌어서 엄마 행복하게 해줄게 그랬다. 그때부터 나한테 (세라가 )의지의 대상이 됐다”고 진심을 전했다.
결국 세라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울컥해서 눈물을 쏟았다. 이어 그는 "엄마, 내가 진짜 성공해서 잘해 줄게"라고 어머니를 위로했고 어머니 역시 세라와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한편, '미쓰백'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씩 잊혀 간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들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이야기로,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는 물론 인생 곡으로 '제2의 전성기'가 될 터닝포인트를 함께하는 신개념 다큐테인먼트(휴먼다큐+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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