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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폭발적 가창력+댄스실력의 참가자들…트로트·FNC출신·엄벤져스 등 총출동(종합)
입력 2020-11-19 23:03 
Mnet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상은 객원기자]
'캡틴' 부모님들의 간절한 바람과 응원이 만든 감동적인 오디션이 그려졌다.
19일 방송된 Mnet '캡틴'에서는 부모님과 참가자가 함께 만드는 오디션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번째 참가자는 강힘찬 군이었다. 강힘찬 어머니는 "뽕삘이 문제다"라고 고민을 전했다. 실제로 대기실에서는 강힘찬과 비슷한 또래 친구들은 아이돌 음악을 준비했기에 달랐던 것. 하지만 어머님의 걱정과 다르게 강힘찬은 놀라운 실력을 자랑했다. 소유는 "힘찬 군은 노래를 맛있게 잘한다. 트로트적인 뽕끼를 갖고 태어났다"고 호평했다.
두번째는 이다현 참가자였다. 이다현 어머니는 "갖은 끼를 부리는 것보다 미리 준비해서 가는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바이올린 연주부터 노래, 발음, 발성 등을 하나씩 살폈다. 이윽고 이다현 참가자는 제니의 'SOLO'를 바이올린을 꺼내 연주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끌었고, 춤과 노래를 선보인 이다현은 화려하게 무대를 마쳤다.

이어 셔누는 "바이올린과 함께 무대를 준비한건 좋았다. 하지만 특별히 피드백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불합격을 전했다. 이와 달리 소유는 "다음 무대가 기대가 된다"며 합격을 줬다. 이승철은 "앞에 바이올린 하는게 시간 낭비 같다. 하지만 고음이 약하다"며 연습을 추천해 우여곡절 끝에 통과했다.
세번째 참가자는 김한별이었다. 특급 목 관리를 하는 아빠의 애정 속에서 엄청난 실력을 발휘한 김한별 참가자. 실제로 김한별 참가자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를 금상으로 입학했을 정도로 폭풍 성량을 자랑했다. 김한별 참가자는 "아빠는 다 필요없다. 너만 성공하는 것만 바란다. 아빠는 인생을 버릴 정도로 나를 성공 시키고 싶구나"라며 애틋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김한별의 아빠는 딸을 위해 모든걸 투자했다고. 아빠는 "세계적인 디바가 되는게 꿈이다. 지금 상상만 해도 눈물이 난다"며 간절하게 딸의 꿈을 응원했다.
김한별 참가자가 고른 곡은 머라이어 캐리의 'without you' 였다. 김한별 참가자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무대를 한 번에 사로 잡았다. 이어 제시는 "너무 잘한다. 더 잘할거다. 그런데 빌보드까지는 투머치다"며 합격을 줬고, 소유는 "노래 잘 들었지만 연습으로만 이뤄진거 같은 느낌이다. 뭔가 감동이 없었다. 뽐내기 음악이 있고, 감탄은 있었지만 감동이 없었던건 너무 연습이 되어있어서 그런거 아닐까 싶다"며 혹평을 날렸다. 이승철 또한 "노래가 지루하다. 이런식이면 나중에 모창가수 밖에 안된다"며 냉정한 평을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내려진 최종결과는 합격이었다. 김한별 참가자는 "다음에는 자신있고, 개성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다짐했다.
네번째 참가자는 오준희였다. 초등학생인 오준희는 귀여운 외모로 사전에 1등을 받은 바. 하지만 무대가 시작되자마자 심사위원들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셔누는 "너무 잘봤으나 춤을 어떻게 연습했는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꾸준히 하면 될거 같다"며 진지하게 조언했다.
주목을 받은 참가자도 있었다. 바로 조아영. 조아영의 등장에 소유는 "누군지 안다"고 말했다. 앞서 조아영은 16세에 디지털 앨범을 발매, 힙합 페스티벌 오프닝 무대 연속 공연, 예술 고등학교 입학, 대형기획사 오디션도 한번에 합격하는 등 데뷔 조에 올랐으나 폭식증 때문에 무대에 서진 못했다. 이에 조아영은 "자신에 대한 혐오 같은 게 커져 있었다. '난 왜 이 정도 밖에 안되지?' 남의 시선을 제일 신경쓰게 되더라"고 전했다. 이어 조아영은 블랙핑크 'How You Like That' 무대로 올패스를 하게 됐다.
모든 부모의 마음이 그러하듯이, 먼저 가수의 길을 걸은 선배들 또한 비슷한 마음이었을 터. 제시는 "참가자들의 무대를 보는 내내 부모님 생각이 났다. 나도 그랬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공감했다"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가수의 꿈을 지닌 십 대 자녀를 둔 부모들이 내 자녀의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직접 심사위원에게 물어보고 평가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심사위원은 이승철, 제시, 소유, 셔누가 참여하며, 진행은 장예원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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