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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남편 유인석 사건 후 제주서 생활…근황은?
입력 2020-11-19 16:31  | 수정 2020-11-19 16: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클럽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인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와 관련, 아레나 MD 직원으로 일한 A씨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19일 오전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승리의 성매매 및 횡령 등 혐의 3차 공판이 열린 가운데, 유일하게 증인으로 출석한 A씨는 검찰 측이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 관련 내용을 추궁하자 (승리 아닌) 유인석의 지시였고 나는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앞서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는 지난 8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그동안 많은 것을 배웠고 반성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남편과 아버지로서 제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유 전 대표의 변호인 역시 피고인은 사건 발생 이후 보도와 댓글로 피고인과 배우자도 비난 대상이 됐고, 현재까지 가족이 함께 외출도 못 하고 있다”며 사실상 피고인이 창살 없는 감옥에 오랜 기간 살고있는 점을 재판장이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유 전 대표는 2017년 배우 박한별과 결혼식을 올렸고,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박한별은 지난해 4월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출연 당시 남편의 ‘버닝썬 연루 사건이 터져 속앓이를 했다. 남편의 구속을 막고자 탄원서까지 제출하며 호소한 그는, 이후 남편·아들과 함께 조용히 제주도로 내려가 전원생활을 하고 있다.
박한별 측근은 가끔 골프를 치며 운동도 하지만 비교적 조용하게 지내고 있다. 아직 남편이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모든 것이 조심스럽다”면서 힘든 일을 겪었지만 둘은 너무 사랑한다. 부부 사이는 더 단단해졌다고 할 수 있다. 제주 생활을 하면서 심리적인 안정도 되찾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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