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비싼데 싸다`는 반전…`안전·안심·알뜰` 벤츠 트럭, 가족이 더 좋아해요
입력 2020-11-19 16:26  | 수정 2020-11-19 17:20
김영광 본부장과 510마력 뉴 악트로스[사진 제공 = 벤츠 트럭]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벤츠 승용차처럼 비싸다고 생각하는 트럭 운전자들이 많다. 그러나 '안전·안락·안심'과 '효율'을 모두 추구한 첨단 기술을 갖춰 탈수록 돈 벌어주고 돈 아껴주는 매력을 지녔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오산서비스센터에서 지난 12일 만난 김영광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서울·경기 영업본부장은 벤츠 트럭이 오해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오해를 풀겠다며 시작한 김영광 본부장의 벤츠 트럭 자랑은 총운송효율(TTE·Total Transport Efficiency)로 이어졌다.
총운송효율은 총소유비용(TCO·Total Cost of Ownership)과 달리 아직은 낯선 개념이다. 트럭 소유자 겸 운전자는 트럭 구입비, 유지보수 관리비, 수리비, 유류비 등 차량을 소유·운행하는데 들어가는 총 비용인 총소유비용에 관심이 많다.
총운송효율은 단순히 비용을 아껴주는 것에서 더 나아가 사고나 고장을 예방하고 차량을 수리할 때는 기간을 단축시켜 차량 운송효율성을 높여주는 개념이다.
김 본부장은 "1996년 국내에 총소유비용 개념을 도입한 벤츠 트럭은 한발 더 나아가 이제는 뛰어난 제품 기술력이 갖춰야 높일 수 있는 총운송효율을 제시하며 리딩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지난 9월 국내 출시한 뉴 악트로스가 '총운송효율의 결정판'이다"고 소개했다.
460마력(우측)과 510마력 뉴 악트로스 [사진 제공 = 벤츠 트럭]
실제 뉴 악트로스는 '대형 트럭의 미래'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전 세대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60여 가지의 혁신 기술로 무장했다.
이 중 5가지 대표 혁신 기술은 경쟁 브랜드들에게는 '교과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최초로 사이드미러를 없애고 안전과 효율을 높인 '미러캠(MirrorCam)', 업계 최초로 트럭에 상용화한 부분 자율 주행 시스템 '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트(ADA)',움직이는 보행자를 인식해 제동하는 가장 앞선 성능의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5(ABA5)', 차와 대화하며 트럭을 '조종'하는 디지털 운전 공간 '멀티미디어 콕핏(Multimedia Cockpit)', 기름 값과 운전 스트레스까지 줄여주는 '지형 예측형 크루즈 컨트롤+(PPC+)'다.
김 본부장은 "운전자에게 안전·안락·안심과 효율까지 제공하는 5가지 첨단 기술로 무장한 뉴 악트로스를 내놓을 때 너무 혁신적이어서 트럭 차주들이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익숙해진 트럭 차주가 선호하는 것은 물론 함께 차를 보러 온 부인이나 가족들이 위험한 트럭 운전을 안전하고 알뜰하게 만들어준다며 구입을 적극 권유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뉴 악트로스 미러캠 [사진 제공 = 벤츠 트럭]
김 본부장은 뉴 악트로스가 세일즈 측면에서는 가장 완벽한 라인업을 갖췄고 구매자 입장에서도 선택폭이 넓다고 강조했다.
그는 뉴 악트로스는 용도, 성능, 사양 등에 따라 4개 모델 라인에 총 7개 차종으로 구성돼 구매자는 비즈니스 및 니즈에 따라 기가·스트림·클래식스페이스 캡 타입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중 이피션시(Efficiency) 라인은 업계 유일의 3대 혁신 사양(미러캠, 멀티미디어 콕핏, ABA5)을 기본 장착한 것은 물론 출력, 캡, 연비 등 효율 향상에 초점을 맞춘 고효율 모델군이다.
실속형 460마력 2646LS 6x2 스트림스페이스 모델과 프리미엄 510마력 2651LS 6x2 스트림스페이스 총 2종으로 구성됐다.

벤츠 트럭 고객 시승회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모은 미러캠을 비롯한 향후 트럭의 표준이 될 3대 혁신 사양과 혁신적인 효율성 및 편의 사양을 갖췄지만 1억원 중반대에 구입할 수 있다. 510마력 제품은 최상위 모델과 2000만원 차이 밖에 나지 않아 상품성이 더욱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본부장은 이피션시 라인에 대해 ‘혁신에는 차별이 없다고 생각하는 벤츠 트럭의 정신을 잘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일반적으로 가격을 낮추기 위해 첨단 사양을 넣지 않는 실속형 모델에도 3개 혁신 사양을 적용해 구매자에게 가격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벤츠 트럭은 총운송효율을 더 높이기 위해 서비스 품질도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는 "뉴 악트로스 출시를 앞둔 지난 7월에는 전문인력 9명으로 구성한 '벤츠 트럭 365 고객센터'를 개설해 구매 상담부터 혁신 기술 사용법, 효율적인 활용법 등을 알려주는 고객 전담 케어 프로세스를 선보였다"며 "뉴 악트로스 출시에 맞춰 기존 3년 약정 상품 3종(유지관리형·통합형·통합형 골드)에 이어 5년 약정 상품 2종(유지관리형·통합형)을 새롭게 출시한 것은 물론 신규 구매자에게는 3년 45만km 기간 품질을 보증해주는 3년 약정 통합형 제품을 기본 제공한다"고 말했다.
뉴 악트로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5 [사진 제공 = 벤츠 트럭]
김 본부장은 총운송효율을 높이는 데는 직원들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직원 교육에도 공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럭 세일즈맨은 단순히 차량을 판매하는 것 뿐 아니라 금융, 재무, 세무, 매매 등을 종합 컨설팅해주고 때로는 일감까지 소개해주는 비즈니스 동반자이자 코디네이터"라며 "벤츠 트럭은 세일즈맨을 정규직으로 뽑은 뒤 3~4년 이상 체계적으로 교육시켜 전문가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세일즈 사관학교'로 불린다"고 자랑했다.
김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뉴 악트로스는 '비싼데 싸다'는 반전 매력을 지닌데다 첨단 안전 사양으로 사고 걱정을 덜어줘 총운송효율을 더욱 높인 제품"이라며 "단순한 트럭이 아니라 가족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고된 업무에 종사하는 트럭 운전자가 안전과 효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이끌어주는 '비즈니스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오산 =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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