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휴젤, 창립 19주년 맞아 글로벌 바이오기업 도약 의지 재차 강조
입력 2020-11-19 16:14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창립기념식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휴젤]

휴젤은 창립 19주년을 맞아 '온라인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대면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손지훈 대표집행임원은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제 글로벌 기업으로서 한발 더 나아가 오는 2025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시장 확대부터, 기업 인수, 제품 개발 등을 통한 기업의 신성장동력 확보까지 그 어느 때보다 큰 수확을 거둔 한 해"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다시 한번 초심을 잃지 않고 나아간다면, 1조 매출 달성을 넘어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으로서, 전 세계 시장을 호령하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의 축사에 이어 열린 타운홀 미팅은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환경 속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의 원년으로서 지난 성과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지난 10월 국내 최초 중국 판매 허가를 중심으로 유럽 진출을 위한 BLA 제출, 미국 자회사 '휴젤 아메리카'의 제임스 하트만 대표 선임까지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빅3 진출을 위한 주요 성과들이 소개됐다.
타운홀 미팅 발표자로도 카메라 앞에 선 손 대표는 "국내 최초, 전 세계 4번째로 중국 시장에 진출, 거대 중화권 시장을 향한 출항 준비를 마쳤다"며 "중국 외에도 유럽, 미국 진출 역시 막바지 채비에 들어선 만큼, 휴젤의 글로벌 기업 도약은 꿈이 아닌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오는 2025년 매출 1조 원 목표 달성을 위한 휴젤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휴젤은 올해 ▲메디컬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피알포([PR]4)' 론칭 및 ▲리프팅실 전문 기업 제이월드 인수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기업 외형 확대에 주력했다.
내년도 주요 사업 계획으로 보툴리눔 톡신의 유럽 판매 허가 획득 및 국내 시장 내 자사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의 견고한 선도 자리 유지가 꼽혔다. 이외 손 대표는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의 중국 공식 진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휴젤의 성장을 위해 힘써온 장기근속 임직원을 위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10년 근속 4명과, 5년 근속자 23명 총 27명의 장기근속 직원들이 노고를 인정받아 상패를 수여받았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