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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복귀 미련 체념…신정환과는 상황 달라" 심경고백
입력 2020-11-19 15:15  | 수정 2020-11-19 15:41
사진=스타투데이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혼성 그룹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이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어제(18일) 유튜브 채널 '김기자의 디스이즈'에는 '고영욱 30분 심경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고영욱은 "사건이 일어난 후 2년 반 형을 하고 나왔고 나와서 5년이 지났는데 사람들에게 연락도 안 하고 집에만 있다시피 했다"며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든 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그는 "제가 복귀를 하고 싶다고 해서 대중들이 받아주는 건 아니다. 그런 거에 대한 미련은 체념했다. 인스타그램을 한다고 해서 돈이 벌리는 건 아니다. 당장 돈을 벌어야지 하고 시작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신정환처럼 복귀를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전혀 생각을 안 했었다. 신정환 형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비난을 받는 건 당연하다. 근데 아예 사회에 나오지도 말라는 것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대중의 인기를 받았던 사람으로서 큰 실수를 했기 때문에 저도 잘 알고 있다. 그것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했습니다.

고영욱은 미성년자 3명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2013년 징역 2년6개월, 전자발찌 3년, 신상정보 공개 5년형을 받았습니다.

이후 고영욱은 교도소에서 2년6개월간 복역했으며 전자발찌를 차고 2015년 출소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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