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비전(Vision)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경북도 농축산유통국과 비전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축산기반 조성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라온피플은 경북 축산기술연구소와 함께 국내 농업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을 구축하고 제품개발을 목표로 협력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자사의 인공지능 비전 기술과 축산기술연구소의 농가실용 기술을 결합해 축산분야 인공지능 기술을 구축하고, 개발한 제품은 축산현장에 적용해 농가 생산성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 연구과제로는 ▲한우 수정란의 품질 평가를 위한 수정란 등급판정기술 ▲축산물 이력제의 단점을 보안할 수 있는 소의 비문(鼻紋)등록 시스템 ▲축산관련분야 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영상기술관련 데이터베이스(DB) 확보 ▲이를 활용한 축산분야 이미지 기술표준화 모델개발 등이다. 인공지능 기술 관련 현장실증과 한우 관련 공정성 및 객관성 부여에 따른 정보제공 시스템 구축이 주된 내용이다.
이석중 라온피플 대표는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와 함께 농가에 유용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라온피플은 스마트농업 확산에 앞장서 나가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한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우리 농업이 글로벌 스마트농업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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