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엄용수(67)가 내년 1월 말 LA 카운티에서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립니다. 상대는 10세 연하 재미교포인 의류 사업가입니다.
엄용수는 지난해 6월 지인의 소개로 여자친구와 만나 미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왔습니다.
평소 여러 방송에서 결혼은 죽을 때까지 인간의 로망”이라고 언급한 엄용수는 예비신부에 대해 나보다 더 지적이고 폭이 넓고 하는 사업이 많고 그렇게 대단한 분”이라고 자랑한 바 있습니다.
특히 여자친구는 엄용수의 열렬한 팬입니다. 그의 코미디 덕분에 힘을 얻어 사랑에 빠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자친구는 남편과 사별 후 현재는 둘째 아들과 사업체를 이끌고 있습니다. 큰 아들은 LA 한인교회 목사로 이들의 결혼식 주례 역시 아들이 봐주기로 했습니다.
엄용수는 두 번의 결혼생활이 모두 실패로 끝나 ‘이혼의 아이콘으로 불렸습니다. 1989년 17세 연하 탤런트와 세간의 화제 속에 결혼했지만 7년 만에 이혼했고, 이후 싱글맘과 재혼했다가 1년 만에 또 이혼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