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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순위` 에드워즈 "케빈 듀란트와 붙고싶다" [인터뷰]
입력 2020-11-19 11:57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에드워즈가 소감을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0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영광을 안은 조지아대 가드 앤소니 에드워즈가 소감을 전했다.
에드워즈는 19일(한국시간) 진행된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지명됐다. 암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와 할머니의 초상화를 양 옆에 두고 지명 소식을 들은 그는 "정말 기쁘고 흥분된다. 어머니, 할머니가 내옆에 함께해서 더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팀에서 디안젤로 러셀, 칼-앤소니 타운스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그는 "그들과 잘 어울릴 거라 생각한다. 러셀은 공이 없을 때도 플레이가 좋은 선수이고 케이에이티(KAT, 타운스의 애칭)는 리그 센터 중 슈팅 능력이 제일 좋은 선수다. 그와 많은 픽앤팝, 픽앤롤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이어 "두 명의 슈퍼스타가 내옆에 있기에 부담은 없다. 두 선수가 득점을 해줄 것이기에 나는 리바운드를 잘하면서 코치가 시키는 대로 하면될 것"이라며 부담감에 대해서도 말했다. "경기 내내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싶고, 훈련과 실전을 통해 내 수비 능력을 증명해보이고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NBA에서 가장 상대하고 싶은 선수로 케빈 듀란트를 꼽았다. "그는 리그 최고의 선수이며, 대적할 수 없는 선수"라며 그 이유를 꼽았다.
한편 ESPN 등 현지 언론은 이날 미네소타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부터 25, 28순위 지명궈과 함께 리키 루비오를 영입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베테랑 가드 루비오가 합류한다면 그의 포지션이 변경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1번부터 3번까지 모두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괴롭힘당하지 않을만큼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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