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내년 시즌 성적을 10승 6패, 평균자책점 3.58로 예상했다.
팬그래프닷컴은 19일(한국시간) 야구 예측 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로 계산한 미국프로야구 토론토의 2021시즌 예상 성적을 공개했다.
토론토 구단 최고 스타 류현진의 성적은 당연히 가장 큰 화두였다.
ZiPS를 고안한 댄 짐보스키는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도 잘 던졌다. 긍정적인 시선으로 토론토 투수진의 내년 시즌 성적을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류현진의 예상 성적은 다소 보수적으로 계산했다.
팬그래프닷컴은 미국 메이저리그가 정상적으로 팀당 162경기를 치른다면 류현진이 25경기에서 24차례 선발 등판해 138⅓이닝을 소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9이닝당 삼진은 8.7개를 잡고, 볼넷은 1.8개를 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상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WAR)는 3.1이었다.
류현진이 내년에도 토론토 에이스로 활약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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