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 최초 섹터 ETF…`KODEX 은행 ETF` 순자산 2000억 달성
입력 2020-11-19 10:29 

2006년 국내 처음 선보인 섹터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은행 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은행 ETF의 순자산이 2040억원(18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은행주 저평가 인식 속에, 고배당 매력이 더해져 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진 덕분이다.
해당 ETF는 국내 은행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로 구성된 KRX 은행 지수를 추종한다. 투자 종목 비중은 전날 기준 KB금융(21.21%), 하나금융지주(21.05%), 신한지주(19.21%), 우리금융지주(16.98%), 기업은행(8.62%) 등이다.
증권사와 은행 호실적에 따른 금융주 상승세에 힘입어 전날 기준 최근 1개월 수익률 19.53%, 3개월 수익률 12.38%, 6개월 수익률 33.06%를 달성하고 있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이 ETF는 은행 및 금융지주로만 이뤄진 한국거래소의 KRX은행지수를 추적하는 ETF로서 현 주가 수준 대비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안정적인 인컴수입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