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가 증가하면서 모바일 프린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산업용 프린터 전문기업 에이루트가 모바일 프린터 신제품을 출시해 판매를 본격화한다.
에이루트는 기존 모바일 프린터의 디자인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고사양 신제품 'LK-P400' 개발을 완료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LK-P400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통해 모바일 기기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라벨 프린터 제품이다. 고속 인쇄 가능 기능은 물론 기존의 4인치 제품들에 비해 크기와 무게를 줄였으며 특히 베터리 사용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 휴대성을 높였다.
에이루트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배달 앱 등을 중심으로 한 언택트 소비활동이 증가하면서 결제 및 물류 운송 분야에서 휴대성이 간편한 모바일 프린터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해 고성능 프리미엄급 제품군 출시를 강화하고 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LK-P400은 고성능 사양으로 배터리 시간도 길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해외 거래처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이번 제품에 이어 3인치 모바일 프린터인 LK-P300 출시도 앞두고 있어 선제적으로 시장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용 포스 프린터 매출이 하락했지만, 모바일 프린터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수준의 매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모바일 프린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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