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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 “남편 이묵원, 바람 많이 피워...억울해서 이혼 못 해”
입력 2020-11-19 09:53 
강부자 남편 이묵원 사진="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배우 강부자가 남편 이묵원의 외도로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KBS2 ‘같이 삽시다에 강부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묵원과 53년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강부자는 긴 부부생활의 위기를 이겨낸 비결은 뭔가?”란 물음에 참아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 부부가 깨졌다면 사람들은 이묵원이 참고 살았을 거라 생각한다. 내가 드센 이미지라 그렇다”라며 내가 참고 살았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이묵원이 겉으론 점잖아 보이지만 화나면 무서운지 모른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내가 잘못한 것도 없다. 그냥 말대답을 했을 뿐이다. 그렇게 무서운 사람이다. 내가 억울해서라도 이혼 못한다. 누구든 강부자 극성에 이혼했다고 할 테니까”라고 털어놨다.

특히 강부자는 아묵원이 바람도 많이 피웠다. 난 그걸 알면서도 모르는 척 했다”라며 나가서 무슨 짓을 해도 다른 자식만 안 낳으면 된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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