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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용수, 내년 1월 美서 세번째 결혼식 “20년 외로움 보상받는 느낌”
입력 2020-11-19 09:03  | 수정 2020-11-19 09: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개그맨 엄용수(67)가 내년 1월 말 LA 카운티에서 재미교포 의류 사업가인 여자친구 A씨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엄용수는 지난해 6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A씨와 연인으로 발전한 후 미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왔다.
결혼식은 현지 교회 목사인 A씨 아들의 주례로 스몰웨딩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엄용수는 더 팩트와의 인터뷰에서 20년 가까이 혼자 살며 결혼 자체를 포기했는데 황혼의 나이에 정말 좋은 분을 만났다”면서 그동안의 외로움을 보상받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결혼은 죽을 때까지 인간의 로망”이라고 언급한 엄용수는 그간 방송에서 여러 차례 여자친구와의 새로운 사랑에 대해 공개한 바 있다.
여자친구에 대해 10세 연하로 미국 시민권자다. 나보다 더 지적이고 폭이 넓고 하는 사업이 많고 그렇게 대단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여자친구는 엄용수의 열렬한 팬으로, 그의 코미디 덕분에 힘을 얻어 사랑에 빠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엄용수는 1953년생으로 홍익대 화학공학과를 졸업 후 1981년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이후 ‘쇼 비디오자키 ‘유머1번지 ‘코미디 세상만사 등에 출연 당대 최고의 개그맨으로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개인사로는 두 번의 결혼생활이 모두 실패로 끝나 ‘이혼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1989년 17세 연하 탤런트와 세간의 화제 속에 결혼했지만 7년 만에 이혼했고, 이후 싱글맘과 재혼했다 1년 만에 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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