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이랜텍, 신규 사업 성장으로 내년 최대실적 전망"
입력 2020-11-19 08:17 

하나금융투자는 19일 이랜텍에 대해 전자담배와 중대형 배터리팩 등 신규 사업 성장으로 추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700원을 개시했다.
이랜텍의 3분기 매출액은 2106억원,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정상화되며 S사의 스마트폰 판매가 급격히 증가해 현지 퍼스트밴더인 이랜텍이 수혜를 입은 것"이라며 "S사의 공격적인 인도시장 공략은 4분기와 2021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케이스 매출 호조로 최대실적(매출액 7290억원, 영업이익 363억원)을 달성한 이랜텍은 화웨이 중저가 브랜드 아너 매각에 따른 반사 수혜, S사의 글라스틱 → 플라스틱 케이스 대체로 물량 증가와 2차전지 배터리팩이 e-모빌리티 외에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 그리고 전자담배의 견조한 매출 성장으로 2021년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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