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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은 한초원 ‘프듀’ 피해자 공개 후폭풍…아이즈원 컴백 ‘빨간불’
입력 2020-11-19 07:39  | 수정 2020-11-19 09: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에서 투표 조작으로 피해를 본 연습생 12인의 명단이 공개되며 일파만파 파장이 커지고 있다.
시즌1의 김수현·서혜린, 시즌2의 성현우·강동호, 시즌3의 이가은·한초원, 시즌4의 앙자르디 디모데·김국헌·이진우·구정모·이진혁·금동현이다.
재판부는 순위 조작으로 데뷔할 기회를 박탈당하고 억울하게 탈락한 연습생들은 평생 트라우마를 갖고 살 수밖에 없고, ‘국민프로듀서로 자부심을 느끼던 시청자들은 극도의 배신감을 느끼게 됐다”고 질타했다.하지만 재판부는 수혜를 입은 연습생은 비공개 조치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재판은 순위 조작한 피고인들을 단죄하는 재판이지 오디션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믿고 최선을 다해 젊음을 불태운 연습생들을 단죄하는 재판이 아니다”고 배경을 밝혔다.

서울고법 형사1부는 18일 열린 CJ ENM 소속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 항소심에서 원심을 유지하고 업무방해 및 사기 혐의를 물어 각각 징역 2년,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제작진의 조작행위로 억울하게 탈락한 연습생들을 호명하며 모두 승자가 될 수 있었으나 모두 패자가 되고 말았다”고 밝혔다.
엠넷은 모든 피해 연습생들에게 끝까지 책임지고 피해 보상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프로듀스 시리즈를 통해 결성된 그룹 중 유일하게 활동 기간이 남아있는 아이즈원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아이즈원은 12월 컴백을 준비하고 있던 상황. 피해자 명단이 낱낱이 공개되면서 예정대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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