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금태섭 "서울시장 출마 감당할 것"…유승민 '대권 직행' 선언
입력 2020-11-19 07:00  | 수정 2020-11-19 08:07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야권 잠룡' 유승민 전 의원은 "서울시장은 한 번도 생각 안 했다"면서 대선으로 바로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탈당 한 달 만에 국민의힘 초선 모임에 강연자로 나선 금태섭 전 의원이 작심한 듯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을 쏟아냅니다.

▶ 인터뷰 : 금태섭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민주당은 독선과 오만, 그리고 고집과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 뜻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금태섭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내년 서울시장 선거의 의미, 그리고 제가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해서 감당할 일이 있으면 감당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엔 선을 그으면서도 야권이 연대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정치활동을 재개한 유승민 전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 차출론에 대해 일축했습니다.


대선 직행을 선언한 겁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
- "제가 이제까지는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서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야권 대선주자로 급부상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선 "그분이 정치를 한다면 막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총장은 물론 안철수, 홍준표 등 야권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사람들이 다 모여서 중도보수 단일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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