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바마 "북한 도발에 더이상 보상 없다"
입력 2009-06-07 10:05  | 수정 2009-06-07 10:05
【 앵커멘트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강경 기조로 대응할 뜻을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행동에 더이상의 보상은 없다고 경고해, 대북 정책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프랑스를 방문 중인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식에 앞서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북한의 도발을 정면으로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북한의 지난 수개월간 행동은 엄청나게 도발적이었습니다. "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이같은 행위에 대해 보상하는 정책은 더이상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문제 해결을 위해 면밀히 논의할 것이라고 말해, 미국의 대북 정책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절대로 도발에 대해 보상하는 정책을 계속할 생각이 없습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6자회담 차원에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혀 국제사회의 일치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중국과 러시아가 과거에 이 문제에 대해 이렇게 강력하게 대응하는 것은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들도 북한의 행동이 얼마나 안정을 해치는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이란의 핵무기 개발에 관해, 다른 중동 국가들도 연쇄적으로 핵개발 대열에 동참할 수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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