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 윈난성에서 반려견 산책을 금지하고, 산책이 세 번 적발되면 도살한다는 지침을 발표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반려견이 사람을 다치게 하는 사례가 발생해서 그랬다고 하는데, 그래도 너무 가혹하죠.
논란이 커지자 결국 재검토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신재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윈난성 웨이신현에서 발표한 반려견에 대한 통지입니다.
논란이 되는 항목은 두 번째 항목이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다 처음으로 적발되면 경고를, 두 번 적발되면 벌금을, 세 번째 적발되면 반려견을 도살 처분한다는 겁니다.
웨이신현 관계자는 "최근 반려견이 사람을 물어 다치게 하고, 견주가 배설물을 치우지 않아 청소부와 다툼이 벌어졌다"며 지침을 내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이 같은 조치가 너무 극단적이라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는 목줄을 채우면 되지 않느냐는 의견부터 시작해, 사람도 밖에서 부딪힐 수 있으니 외출을 금지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결국, 웨이신현은 "지역 사회의 강한 반발로 지침을 재검토하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MBN뉴스 #반려견 #산책금지 #중국윈난성 #MBN종합뉴스 #신재우기자
중국 윈난성에서 반려견 산책을 금지하고, 산책이 세 번 적발되면 도살한다는 지침을 발표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반려견이 사람을 다치게 하는 사례가 발생해서 그랬다고 하는데, 그래도 너무 가혹하죠.
논란이 커지자 결국 재검토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신재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윈난성 웨이신현에서 발표한 반려견에 대한 통지입니다.
논란이 되는 항목은 두 번째 항목이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다 처음으로 적발되면 경고를, 두 번 적발되면 벌금을, 세 번째 적발되면 반려견을 도살 처분한다는 겁니다.
웨이신현 관계자는 "최근 반려견이 사람을 물어 다치게 하고, 견주가 배설물을 치우지 않아 청소부와 다툼이 벌어졌다"며 지침을 내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이 같은 조치가 너무 극단적이라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는 목줄을 채우면 되지 않느냐는 의견부터 시작해, 사람도 밖에서 부딪힐 수 있으니 외출을 금지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결국, 웨이신현은 "지역 사회의 강한 반발로 지침을 재검토하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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