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PK의원, "가덕신공항 특별법은 부·울·경 생존 문제…국민의힘도 공동 발의해야"
입력 2020-11-18 15:33  | 수정 2020-11-25 15:36

더불어민주당 PK(부산·울산·경남) 의원들이 18일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제정 속도전을 위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당론화를 촉구했다.
민주당 부산·울산·경남 의원들은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가덕신공항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당내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하고 특별법 제정에 공식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의원들은 "이제 중요한 것은 속도다. 2030년 부산 세계등록엑스포 유치의 필수조건인 국제관문공항의 조기 착공을 서둘러야 한다"며 "부·울·경의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도 특별법 여야 공동발의, 나아가서 국민의힘 당론화를 공동 추진할 것을 희망한다. 대한민국 물류산업의 도약을 위해서도 이제 여야 합의로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어 박재호 의원은 "이 문제는 여야가 함께 풀어나갈 것"이라며 "정치적 견해 문제가 아닌 부·울·경 생존의 문제로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여당은 김해신공항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된 상태에서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로는 가덕도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부산 지역구 의원인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18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현실적으로 가덕도 이외에는 사실상 대안 부지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하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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