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13명 발생…'청정' 하동도 뚫렸다
입력 2020-11-18 13:25  | 수정 2020-11-25 14:03

경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어나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오늘(18일) 밤사이 창원 거주 여아(경남 398번), 30대 여성(399번), 50대 남성(400번), 초등학생(401번), 남아(410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하동에선 중학생 5명(402번, 406∼409번), 30대 남성(403번), 40대 여성(404번), 40대 남성(405번) 등 8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하동은 경남에서 유일하게 지금까지 지역감염 사례가 없었던 지역입니다.


창원지역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398번은 전날 확진된 창원 진해구 초등학생(395번)의 동생으로 지역 내 병설유치원에 다닙니다.

401번은 395번과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며, 학원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99번과 400번은 김해 확진자인 394번과 같은 직장에 근무합니다.

410번은 399번의 자녀입니다.

방역 당국은 하동군 감염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지역 내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쏟을 방침입니다.

하동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협의 중입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407명(퇴원 320명, 입원 8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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