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미 FDA에 긴급 사용허가 신청 준비
입력 2020-11-18 08:35  | 수정 2020-11-25 08:36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일간 뉴욕타임스(NYT) 주최로 열린 화상회의에서 백인 안전성 데이터를 미 FDA에 제출할 예정이며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신 안전성은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기 전에 화이자가 증명해야 할 마지막 과제 중 하나다.
불라 CEO는 안전성 관련 자료를 축적하기 위해 두 달 동안 임상시험 참가자들을 모니터링해 왔다고 밝혔다.

불라 CEO는 "여전히 (밝혀내야 할) 중요한 문제들이 남아있다. 백신 예방효과가 얼마나 지속하는지를 아직 모른다"면서도 "조만간 백신 예방률 관련 정보를 다 자세히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불라 CEO는 긴급사용 승인을 언제 신청할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9일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백신의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중간결과를 발표해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