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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89년만에 축구A매치 6골차 패배…스페인전 0-6
입력 2020-11-18 08:18  | 수정 2020-11-18 08:22
독일이 스페인전 0-6으로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4강 진출이 좌절됐다. 89년 만에 당한 A매치 최다 골 차이 패배다. 독일 간판 수문장이자 세계 최고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스페인전 다실점에 낙담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세비야)=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세계랭킹 14위 독일이 6위 스페인에 크게 지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독일은 18일(한국시간) 네이션스리그 A4조 최종전 원정경기에서 스페인을 상대했으나 1골도 넣지 못하고 0-6으로 대패했다.
4차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제패에 빛나는 독일이 A매치에서 6골 차 패배를 당한 것은 1931년 오스트리아전 이후 처음이다.
독일은 2017년 1위였던 세계랭킹이 2018년부터 10위 밖이다. 2014 월드컵 우승 및 UEFA 유로 2016 3위 이후 2018 월드컵 22위에 이어 2018-19 네이션스리그에서는 2무 2패로 A1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2020-21 네이션스리그에서는 최종전을 앞둔 시점까지 A4조 1위였다. 독일은 스페인과 비기기만 해도 4강 토너먼트에 합류하는 유리한 기회를 A매치 역사에 남을 완패로 놓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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