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규확진 230명…학생회관 등 대학가 줄줄이 감염
입력 2020-11-17 19:29  | 수정 2020-11-17 19:42
【 앵커멘트 】
연일 경고와 거리두기 격상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오늘도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00명대를 기록해 나흘째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두 달만에 가장 많은 90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대학가를 중심으로 젊은 층의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0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0명입니다.

지난 14일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어선 이후 나흘째 200명대 확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이 9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와 인천, 전남, 강원 등에서도 다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만 닷새 째 100명대 확진이 이어진 가운데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감염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음악대학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연세대 신촌 캠페스는 학생회관을 이용한 학생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는 지난 13일 학생회관 2층을 방문했으며 교내 다른 장소는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해당 확진자와 먼저 발생한 음대 확진자 두 사람의 연관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학교 측은 밀접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객원교수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던 수원대는 가족과 학생들로 감염이 퍼지며 관련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고려대와 한양대 등에서도 동아리와 기숙사를 통한 확진자가 나온 만큼 학내 비대면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엄태준 VJ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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