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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국내외 자산 분산투자…1년 수익률 14%
입력 2020-11-17 17:05 
◆ 공모펀드 돋보기 /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
은퇴 후 생활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고 가운데 늘어난 수명만큼 이에 적합한 재테크 전략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는 개인별 은퇴시점에 맞춰 한국인의 생애주기를 반영한 자동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알아서 운용하는 연금형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는 은퇴 예상 시기에 따라서 채권혼합형을 포함해 총 9개의 펀드로 구성된다. 은퇴시점까지 별도의 운용 지시 없이 20여 개의 국내 및 해외 펀드에 골고루 투자하며 전략적으로 위험을 관리한다. 한국의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등과 한국인의 생애주기 등을 반영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자산배분 프로그램인 '글라이드패스(Glide Path)'를 통해 국내외 펀드에 분산 투자해 위험을 최소화했다. 은퇴시기가 많이 남은 시점에는 일정 수준 이상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확대해 기대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을 추구한다. 반면 은퇴시점이 다가올수록 위험자산 비중을 점차 줄이고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을 늘려 시장변동 위험을 줄이고 자산 안정에 초점을 맞춘다. 또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에 따라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함으로써 변동성에 대처한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는 미국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협업해 만들었다. 티로프라이스는 2019년 말 기준으로 전 세계 400명 이상의 투자전문가가 약 1조2068억달러(약 1342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는 티로프라이스가 운용하는 글로벌 펀드 및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운용하는 국내 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티로프라이스는 오랜 TDF 운용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하고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펀드 운용을 담당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의 수탁액은 업계 3위 규모로 약 4270억원 수준이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이태경 한국투자신탁운용 차장은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는 글로벌 금융시장과 한국인의 생애주기를 고려해 자동으로 자산을 배분해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연금소득 확보에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밝혔다.
[추동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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